음식물을 완전히 끊는 물단식, 완전 단식의 경우에 먹을 수 있는 것은 물 뿐일까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식때 먹어도 되는 음식,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하였습니다.
단식에서는 물, 차, 커피와 같이 칼로리가 0인 약체류를 마음대로 마셔도 됩니다. 차, 커피에 설탕이나 시럽, 꿀이나 다른 인공 감미료는 넣으면 안됩니다. 하지만 레몬주스, 박하, 계피, 생강 같은 천연 향신료는 소량 타서 마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물
단식하는 동안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데요, 대체로 2리터의 물을 매일 마시도록 권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첫잔에 레몬 반 개, 또는 라임 반 개를 즙을 내어 물과 함께 마시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함께 먹도록 권장합니다.
오이를 썰어서 물에 띄워서 수시로 먹는 오이수도 입맛에 맞다면 추천합니다. 레몬이나 라임이 너무 시기 때문에 오렌지나 자몽은 어떨까 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건 선택사항입니다. 같은 무게의 레몬, 라임에 비해 오렌지나 자몽은 당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칼로리도 더 높습니다. 또 먹으면 좀 더 단맛이 나기 때문에 단식을 하려는 의지를 꺾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오렌지, 자몽으로 레몬, 라임을 대체하는 것을 말리지는 않지만 막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설탕 대체제나 인공감미료는 단식기간중에는 칼로리가 0이더라도 금지 품목입니다. 몸속을 정화하는 데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차
녹차, 홍차, 우롱차, 허브티 등 대부분의 차는 단식기간 중 마음대로 마셔도 좋습니다.
녹차의 카테킨은 식욕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계피, 생강의 경우도 식욕을 억제하며 단식할 때 체온이 떨어지는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기 때문에 계피차와 생강차 또한 추천드립니다. 단, 생강차는 생강을 설탕이나 꿀에 절여서 만든 것이 아니라 생강을 편으로 썬 것이나 말린 생강만 넣은 차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쓰지 않는 향신료이지만 육두구도 어느 정도 식욕 억제 효과가 있어 단식을 할 때 추천할만 합니다. 감잎차의 경우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레몬즙 대신 감입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녹차나 홍차의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차를 마신다면 평소보다 수분 섭취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차를 안마시면 2리터의 물을 매일 마시라고 했는데 차를 마신다면 그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허브티도 단식을 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민트차와 카모마일차는 진정 작용이 있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대부분의 허브티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밤에 허기질 때에도 한 잔 마시면서 허기를 달랠 수 있죠.
차에 우유나 크림을 넣어 마시는 습관이 있는 경우 소량 넣어도 되지만 설탕, 시럽 같은 감미료는 넣어서는 안됩니다. 사실 엄격한 의미에서 우유, 크림은 넣지 않는 편이 좋은데요. 단식을 해보고 효과가 없는 경우이거나 효과가 적은 경우 우유, 크림을 넣은 경우가 있습니다. 단식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살펴보고 우유, 크림을 먹을지 결정해야합니다.
커피
단식 중에 커피나 디카페인 커피는 마셔도 됩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녹차나 홍차의 카페인과 마찬가지로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커피를 마신다면 평소보다 수분 섭취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커피를 안마시면 2리터의 물을 매일 마시라고 했는데 커피를 마신다면 그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MCT오일, 코코넛 오일 같은 방탄커피를 마신다면 완전한 단식은 아닐 수 있지만 방탄커피를 마신다고 단식의 효과가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방탄커피 한 잔 정도는 완전 단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소금
몸에 일정량의 염분이 없으면 탈수를 겪을 수 있다고 하죠. 때문에 단식 기간중 소금을 챙겨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48시간 이하의 단식의 경우는 소금을 따로 챙겨먹지 않아도 탈수를 겪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몸속에 과한 염분이 배출되는 효과가 있다고 하죠. 하지만 3일 이상의 단식을 하는 경우는 소금을 1티스푼 정도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2리터에 타마시는 방법도 좋고 레몬즙을 먹는 경우 소금을 함께 넣어 아침에 한 잔 물과 함께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양제
평소에 먹던 종합비타민이나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 비오틴 같은 경우 단식때 계속 먹어도 괜찮습니다. 영양제또한 외부에서 들어오는 성분이기 때문에 음식과 다를 바 없이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단식의 해독작용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영양제를 먹음으로써 단식을 더 잘 견디게 되고 탈모, 골다공증이 예방된다는 연구도 있기 때문에 단식기간중 영양제 섭취는 선택사항이라고 봅니다.
사골국, 야채스프
단식 중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또는 생선뼈로 만든 수제 사골국을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골국에 대신 야채스프를 먹는 경우도 있고요. 사골국이나 야채스프를 먹으면 부족한 염분, 칼숨, 마그네슘 등이 보충이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골국, 야채스프를 만들 때 소금 이외에 MSG가 들어간 다른 양념이나 치킨스톡같은 양념을 넣으면 안됩니다. 사골국이나 야채스프를 먹으면 완전 단식은 아니지만 먹었을 때 단식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보이고, 체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오히려 단식때 먹기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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