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없이 다코야끼 만드는 법 가능? 가능!

문어도 다코야키 틀도 없지만 다코야키가 만들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다코야키 만들기 레시피입니다. 다코야키를 먹고 싶은데 파는 곳이 없으면 포기하게 되죠. 아닙니다. 오늘부터 다코야키 틀이 없어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바로 달걀말이 만드는 법을 응용하여 다코야끼를 만드는 것이죠. 파는 다코야기 1인분(8알) 기준해서 2인분 정도 나오는 다코야끼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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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야끼 만드는 법 레시피

다코야끼 반죽

부침가루(또는 튀김가루) 100g

물 200g

달걀 1개

가쓰오부시 2g

다코야키 속재료

문어 취향껏 (저는 50g넣었습니다)

쪽파/대파 취향껏 (저는 30g 넣었습니다)

 

소스

마요네즈

다코야끼 소스(또는 데리야끼 소스)

가쓰오부시

 

그 외

식용유 약간(10g)

 

틀없이 다코야끼 만드는 법

1. 부침가루에 가쓰오부시를 넣습니다. 가쓰오부시는 그냥 넣지 말고 손으로 비벼서 가루로 만들어줍니다. 부침가루와 함께 섞어줍니다. 가쓰오부시를 반죽에 넣어서 그런지 묘하게 어묵향이 납니다. 

*밀가루, 전분가루, 소금이 합쳐진 것이 부침가루입니다. 집에 부침가루가 없다면 만들어 쓰셔도 좋습니다. 밀가루 100g에 전분가루 1T, 소금 1t 넣어서 섞어주시면 됩니다. 베이킹파우더가 있다면 1t 추가해서 반죽하시면 좀 더 폭신폭신한 다코야끼가 됩니다.

2. 달걀, 물을 넣고 반죽합니다. 우유가 있다면 물대신 우유 50ml 이렇게 대체해주시면 좀 더 고소한 맛의 다코야끼가 됩니다. 

3. 쪽파 혹은 대파를 송송썰어주세요. 반죽에 투입해줍니다. 양배추 좋아하시면 양배추를 송송 썰어 반죽에 추가해주셔도 좋아요.

4. 문어를 끓는 물에 3분 정도 데칩니다. 문어는 나중에 한 번 더 익힐 거라서 데칠 때 너무 푹 데치지 않아도 좋아요.

5. 데친 문어를 잘게 잘라줍니다. 문어가 너무 비싸면 오징어, 새우로 바꿔치기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오징어, 새우가 더 좋다면 그렇게 하셔도 좋습니다.(다코야끼인데 문어가 없는 아이러니 ㅋㅋ)

 

6.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둘러주고 중불로 맞춥니다.

7. 반죽을 한 국자 넣습니다. 

8. 달걀말이하듯이 반쯤 익으면 한쪽끝은 돌돌 말아가며 또 반죽을 한 국자 프라이팬이 넣습니다.

9. 반죽을 절반쯤 프라이팬에 넣었을 때 문어 조각을 넣어줍니다.

10. 나머지 반죽을 다 넣어서 달걀말이하듯이 돌돌 말아가며 익혀줍니다.

 

11. 프라이팬에서 70%이상 익었다 싶으면 약불로 낮춥니다. 부침개로 다코야끼 반죽 말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파는 다코야끼 모양처럼 둥글게는 안나오지만 그래도 적당한 모양이 되도록 썰어주면서 완전히 익힙니다. 완전히 다 익혀서 김밥 썰 듯이 썰어도 좋습니다. 

12. 다코야끼 소스와 마요네즈를 뿌리고 가쓰오부시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생각보다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다코야끼 소스+마요네즈+가쓰오부시 빨로 적당히 눈속임한 느낌이랄까요. 다꼬야키 틀이 없어도 달걀말이 응용을 해서 제법 비슷하게 아쉬움을 달랠 수 있습니다.